코로나백신 모더나, 화이자 부스터샷 교차접종 후기

[코로나백신 모더나, 화이자 부스터샷 교차접종 후기]

 

안녕하세요! 힘든 코시국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때문에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으실텐데요!

저도 1차 맞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다가 주변에 물어보는 의료계 종사자들이 강요 할 순 없지만

안맞는 것 보다는 맞는게 무조건 낫긴 하다고 해서 2차까지 스무스하게 맞았습니다.

 

모더나 1차, 2차 를 맞았을 때

1차에는 열감 이외에 몸이 약해진 느낌 말고는 딱히 증상이 없었고 (타이레놀도 안먹음)

2차에는 열감, 근육 마디마디가 아프고 오른쪽 가슴도 아파서 심전도 검사도 했었어요. (1주 이상 지속)

 

그래서 3차 부스터샷을 맞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다가

이왕 맞을 것 빨리 맞아버리자 하는 결론을 냈습니다.

 

코로나에 걸리면 안되겠지만 운 나빠서 걸리면 크게 아플것같아서

3차 가능한 시기가 오면 바로 맞아버리자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얼마 전 드디어 백신 접종가능 알람이 왔고 바로 신청 했는데!!

심근염, 심낭염 가능성 때문에 30세 미만에게 모더나 백신 접종을 금지해서 그런지

제가 예약한 25일 날 모더나 접종자가 저밖에 없어서 약을 오픈 할 수 없다고 거부당했어요..

그리고 여러가지 대화가 오가다가 결론적으로 백신예약을 취소하고 잔여백신 알람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여유롭게 반신욕을 즐기던 오늘 오후

 

화이자 백신 2개 모더나 백신 7개의 잔여백신이 생겨서,

알람 시간을 봤는데 2시간의 여유가 있길래 화이자를 접종받기로 했어요!

 

뉴스기사를 모두 믿지는 않지만 교차접종 효과가 더 좋다고 하고, 모더나 2차가 힘들었기도 했어서

그냥 화이자를 맞기로 했습니다. (가족 중 화이자맞고 응급실 다녀오신 분이 계셧어서 조금 쫄았어요.)

 

약속시간 전 병원에 도착하니 예진표와 펜을 주셔서 이것저것 성실하게 적어서 드렸어요.

질문을 천천히 읽어보시고 건강상태에 맞게 체크해서 드리면 됩니다.

 

(평일이기도하고 확실히 3차맞는 시기라 많은사람이 이미 맞으셨는지 병원이 한산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친절하셔서 매번 오는 병원인데 이렇게 한산한적은 없던 것 같아요.)

 

1차접종과 2차접종 때는 주사실이 나뉘어있어서 접종하는 주사가 적힌 목걸이를 받고

진료실에서 의사선생님과 대화만 하고 주사실로 이동하는 루트였는데 3차는 한산해서 그런지

1차, 2차 접종 모더나 맞으시죠? 하는 대화 후 진료실에서 바로 주사를 맞았습니다.

 

화이자 후기는 병원이 따듯하거나 공복에 맞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빠르게 열 오르는 느낌이 있었어요.

주사를 맞고 10분정도 앉아서 괜찮은지 대기하다가 8분쯤 됐을 때 가도 된다고 하셔서 호다닥 병원을 나왔습니다.

백신을 맞고 나올 때 종이를 주시는데, 심근염과 심낭염 증상이 있으면 심전도 검사를 해야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어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 전문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전용 안내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 의견으로 지난번에 아파서 검사했을 때 별 다른 수치가 없었고,

다른 커다란 증상이 있는 분들도 더 큰 검사를 받아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걸 보면 불안하고 무섭긴 합니다.

 

백신을 맞은지 3시간이 안되어서 별다른 증상에 대한 언급은 없겠지만 팔이 모더나보단 약한 느낌으로

무언가 들려고 하면 살짝 뻐근하긴 한 것 같아요. 별 증상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후기 쓸 수 있으면 쓸 생각입니다.

 

빨리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날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클릭해주세요)

모더나 1차, 2차 접종 후 화이자 교차 부스터샷 다음 날 후기 (모더나 화이자 백신 접종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