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군포 도마교동에 있는 꽃집 리뷰를 올리려고 하는데요 :)
사실 이 꽃집은 처음가는 곳은 아니에요. 종종 이용하던 곳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꽃을 좋아하셔서 꽃 살 일이 좀 있는데,
어머니께 꽃 선물을 해드리고 싶어서 인터넷에 이것 저것 검색하다가
드라이플라워가 너무 예뻐서 들어가보니 꽃집이 아는 길이길래
그 때 처음으로 방문하고 이후에도 방문하게 된 곳이에요😊😊
봄 다시 봄의 입구입니다. 볼 때마다 생각하지만 사장님이 감각이 좋으신 것 같아요.
가게 이름부터 감성적이기도 하지만, 폰트부터 하나하나 사장님의 감각을 전달받는 느낌이에요:)
아파트 단지에 있는 작은 꽃가게지만 꽃을 사기 전에 늘 이 곳이 떠오르는 이유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주변의 다른 커다란 꽃가게도 가봤지만 전 여기가 좋더라구요.
봄 다시 봄 앞에는 언젠가부터 이런 꽃 자판기가 있어요.
가게가 닫아도 꽃다발을 살 수 있는 편리한 자판기 입니다:)
항상인지는 모르겠는데 만원대부터 시작 해서 삼만원대 등등 있던 것 같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급할 때에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
가게 안에 들어가면 벽에 깔끔한 선반이 달려있고, 여러가지 예쁜 화병들이 즐비해있었어요.
카페에서 만나볼 법한 느낌의 예쁜 화병들이 많아서 저도 하나 구매해갔었는데
엄마가 예쁘다고 하셔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았던 것 같아요.
깨끗한 화이트벽에 같은 톤의 나무로 만들어진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무 위 옆 아래에 있는 풀들이 벽이 흰색이라 그런지 가까이 붙어있어도 눈에 잘 들어와서 좋았어요
👍👍👍
선반 아래엔 작고 파릇파릇한 화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각기 다른 모양이지만 모두 흰 화분에 담겨있는게 일관성 있고 좋더라구요.
사실 저는 꽃을 좋아하지도 않고 구지 따지자면 이해 못하고 싫어하는 편인데,
제가 좋아하지 않아서 관심이 없었지만 우연히 꽃 선물을 할 기회가 있어서 어머니 선물로 드린적이 있었는데 그 때
꽃을 보실 때마다 엄마가 좋아시는 모습을 잊을 수 없어서 이렇게 좋아하시면 종종 사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어요.
그 이후로 이름도 잘 모르는 꽃을 사러 분기마다 한번씩 들낙거리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뭐가뭔지 모르겠고 꽃보다는 풀이 그나마 예쁜 것 같아요 :)
방문했던 시기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만나 볼 수 있었던
이름 모를 크리스마스 풀때기(?)의 색깔이 정말 예뻣습니다.
생화로는 처음 보는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정확히 풀인지 꽃인지 모르겠지만 이 식물에는 반가운 느낌이 있어요.
(말하면서 찾아보니 포인세티아라고 하네요.)
옆에는 화이트 프레임의 꽃 냉장고가 있는데 여러가지 꽃들이 병에 담겨있습니다.
꽃은 항상 봐도 잘 모르겠어서 둘러보다가 특별히 예쁜 꽃이 있으면 그 꽃으로 사가는 편이에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이 들렸을 때 벙 쪄서 고민에 빠져있으면 사장님께서 항상 친절하게 오늘의 꽃을 보여주세요.
'오늘의 꽃'이란 어떤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사장님께서 고르신 예쁜 꽃들을 단 돈 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저같은 꽃알못들에게는 한줄기 빛과 같은 제도라고 할 수 있죠.
이번에도 역시 오늘의 꽃을 구매햇는데요.
예전에는 갈색 종이포장지로 감아서 예쁘게 묶어주셨었는데
그때의 느낌을 참 좋아했긴 하지만 바뀐 포장지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옆에 명함 꽂아주신 디테일도 센스있는 느낌이었어요.
가게에 가면 테이블에 앉아서 작업하시는 사장님을 뵐 수 있는데
드라이플라워 작업이라던지 여러가지 작업을 하시는 것 같으셨어요.
정말 금손이신 것 같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인테리어가 깔끔하기도 하고 꽃집이라는 곳에 들어간다는게 뻘쭘했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가게가 작고 밀도있게 꾸며진 곳이라 진입장벽이 낮은 것 같아요.
아래에 위치 남겨드릴테니 주변에 꽃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미 여러번 가본 곳이고 앞으로도 꽃 살일이 있으면 방문할 곳이에요 :)
(좋아하시는지 확인해보시고 부모님 선물, 생일선물, 친구선물, 기념일 선물로 추천드려요.)
그럼 여기서 군포시 도마교동 꽃가게 "봄 다시 봄" 내돈내산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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