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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버스에서도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다?! 하이퍼스 전기차 탑승기] HIGER HYPERS 1611

트와일라잇 2022. 3. 12. 16:42

[이젠 버스에서도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다?! 1611 전기차 탑승기] - HIGER HYPERS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얼마 전 타본 '5531번' 버스 탑승기를 적을건데요 :)

완전한 처음은 아니었지만 관심을 갖고 자세히 본건 처음이라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하이거'라는 회사에서 만든 버스인데 중국 최대 버스회사에서 만든 계열사라고 합니다.

그냥 버스였으면 탑승기를 적지 않았겠지만 이 차는 무려 전기버스인데다가 특별한 버스라 탑승기를 적습니다!

 

대부분의 전기버스들은 '전기버스'라는 문구가 적혀있거나

electric vehicle의 약자인 'EV'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한눈에도 일반 버스보다 조금 더 각지고 장난감같은 느낌입니다 :)

 

비슷비슷하고 익숙해진 차들 사이에서 특별하게 생긴 전기차의 외관을 보고있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미래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버스 안으로 들어오니 탁 트인 널찍한 공간이 눈에 띄는데요, 휠체어를 두는 공간이 널찍하니 좋아보입니다.

 

휠체어 공간으로 인해서 좌석 수가 줄어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이전 유튜브를 통해 휠체어를 타고 버스타시는 분들의 고충이 담긴

영상을 보았는데 굉장히 고생하시더라구요. 이런 변화는 필요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휠체어 좌석에 서있으실 사람들도 배려하셨는지 창문쪽에 길다란 손잡이를 배치해주셨어요!

버스 외부도 좋지만 내부의 이런 디테일한 요소를보니 사용자를 많이 고려한 버스라고 생각할수밖에 없는 것같아요.

 

한 눈에도 나무패턴을 이용한 바닥느낌알록달록한 손잡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닥이 나무패턴이라 그런지 처음에 버스에 오를때 캠핑카에 들어오는듯한 느낌도 들었는데,

저만 좋다는 생각을 한건 아닌지 다른분들도 들어오실때 '와-!' 하시면서 들어오시더라구요🙌

 

좌석에 앉아보니 눈 바로 앞에 소화기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버스의 좋은 점 중 하나였는데

눈에 띄는 곳에 보이는 소화기만 무려 세개가 있더라구요. (앞좌석 위치에 대칭으로 두개 뒷좌석에 하나)

 

저 같은 경우는 굉장히 어릴 때부터 버스를 타왔었는데, 버스 가장 뒷자리에 앉았을 때

맨 뒤 소화기가 있는걸 보고 필요한 상황이 온다면 사람들이 알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 것이 떠올랐습니다.

불이 안나는게 가장 베스트지만 대비하려고 있는만큼 사람들 눈에 보이게 비치된것이 매우 좋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 좌석에 앉으면서 든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

앞 좌석과의 간격이 애매하여 발을 두는 위치가 애매하더라구요..

 

발을 올려두어야 할까 아니면 앞에 걸터두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걸터두는게 편해서

어정쩡하게 발을 올려둔채로 집에 왔습니다. 뜻밖의 단점을 찾게되는 순간이었어요..

 

하지만 그것과 함께 굉장한 장점을 발견했는데요! 무려 USB포트가 달린 전기버스라니..

버스나 지하철에서 핸드폰 충전을 한다는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일이지만

이렇게 현실이 되니 조금 신기하기도합니다!

 

버스에서 와이파이도 상용화된 세상인데, 배터리 충전까지 가능해졌다니...

이런 버스가 있다는 말은 들어보았지만 제 눈이 실제로 본건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

 

이 포트는 이 좌석만 있는것이아니고, 운전기사님 바로 뒷좌석과 다인 좌석까지 모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용이 필요하신분들은 창가쪽에 앉으면 편리하실 것 같습니다.

 

고장나지않고 오래오래 있어줘서 꼭 필요할때 요긴하게 사용되기를🙏🙏

 

버스의 다인 좌석입니다. 의자가 어딘가 슬림해보이는데 기분탓일까요??

전 의자에 비해 깔끔해보이고 세로로 다섯줄이나 되어 좌석 수가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앞에 4좌석 + 뒤에 20좌석 해서 총 24좌석 정도 배치되어 있네요.

 

뒷 좌석으로 가는 길 계단 턱 있는부분에 조명이 들어가서 넘어지지 않게 주의 할 수 있는것도 좋고

좌석마다 스탠딩 손잡이가 있는것도 굉장히 좋네요. 배려받는 느낌에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출구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있을 것 같이 생긴 장치와 'NO STANDING AREA'라고 적혀있고

밟으면 안되는 곳을 가시성 좋게 노란색으로 칠해두셨더라구요.

왠지 밟으면 큰일날 것 같은 배색이라 고의로는 밟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 시민의식을 가져서 버스가 오래도록 고장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버스의 뒷부분입니다. 눈에 띄는 박스형태를 띄고 있어서 너무 귀엽네요ㅎㅎ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점점 전기차가 많아지듯 전기 버스도 많아지고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전기 유로트럭도 가나요??)

 

좋은 발전들과 좋은 시설들이 많이 생겨서 좀 더 윤택한 삶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HIGER HYPERS 1611 탑승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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