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부산여행 남포역 3분 유라리광장 방문기]
오늘은 남포역 4번출구에서 도보3분거리에 위치한 '유라리광장'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
저번에 망고주스를 1500원에 파는 가게에 대해서 포스팅 했었는데요,
그 때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 이동하다가 방문한 바다.
부산대교에서 가장 가까운 다리 '태종로'와 마주했었는데,
다리에서 내려다보니 적당한 바다공원(?)같은 경치 좋은 곳이 있어서
그 장소에서 망고주스를 맛봤었습니다.
핸드폰을 정리하던 중 그 곳의 사진을 보니 혹시 이 곳에도 명칭이 있을까? 싶어
찾아본 결과 그 곳의 명칭이 바로 '유라리 광장'이더라구요
(지하철 가까운 바다라 돌아가기 편리할 것 같았어요.)
망고주스 1500원?! 남포점 고망고 GOMANGO
[망고주스 1500원?! 가성비 남포점 고망고 GOMANGO 방문기] 자가격리한다고 갇혀살던 2년.. 체력도 마음도 많이 망가진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특수한 상황이 생겨서 조심히 부산여행을 계획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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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1500원 망고주스와 고망고 메뉴 (가격) 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망고주스 고망고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
다리 위를 걷다 문득 아름다운 야경과 마치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저 건물에 시선을 뺏겨 잠시 바라보다가, 다리의 흔들림과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신경 쓰이던 중
오른쪽 아래의 마스코트처럼 생긴 등대가 신경쓰여 저 곳에 방문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태종로 옆에 작은 다리가 있어 진입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
몰랐지만, 지금 검색해보니 저 파란색 아름다운 건물이 바로 부산의 상징 '자갈치 시장'이라고 하네요.
시장 건물이 저렇게 예쁘다니.. 마치 부산의 오페라 하우스 같습니다..
철제 다리에서 내려와 보니 시야는 좁아졌지만 경치에 섞인 느낌이라 색다른 기분이더라구요.
내려온 다리를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이상해서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
다리에 부딛히지 말라고 불을 켜놨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징어잡이배가 떠오르는 조명이었어요ㅋㅋ
다리가 작아서 그런지 차가 지나다닐때마다 진동이 꽤 큰 태종로입니다.
(아니면 원래 그런걸까요..? 사실 이부분은 알못이라... 뇌피셜입니다)
광장쪽으로 걸어오니 바닥에 미디어아트가 눈에 띄었는데요.
어디서 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알록달록한 조명이 무엇을 표현하는지 알 수 없어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한 몫 한것 같아 나쁘지 않았습니다 :)
차멀미를 하는 제가 자기멋데로 난(?) 부산도로에 질려 걷는 시간이 꽤 길었는데,
그렇게 쌓인 다리피로가 싹 씻겨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오면서 찍은 등대모형입니다. 처음 갔을 때에는 사람이 몇 없었는데,
어디선가 사진을 찍으려는 어른들이 우르르 방문하셨어요.
단체사진을 찍으시는 것 같은데 나도 나이가 들어서 이곳에 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싶었어요.
다행히도 공원이 꽤 넓어서 사람들과 가까이 붙지 않고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어요.
(백신을 다 맞았지만 아직 어딜가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입니다.)
바다를 자세히 느끼고싶어서 난간 가까이에도 가봤는데,
해상구조원이 대기하기 어려운 장소의 바다라 그런지 난간과 콘크리트둑이 꽤 높았습니다.
경치를 온전히 느끼기에 둑이 높아서 아쉬운 마음에 둑에 올라가서 잠시 경치를 느낄까하다가
주의하라는 문구를 보고 바로 정신을 차렸어요 ㅠㅠ
야경이 너무 예뻣는데.. 경치를 가리는 난간 대신 경치를 느낄
다른 바리케이트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가까이가면 딱 눈 앞이 난간위치었기 때문입니다 ㅜㅜ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계속 주변을 멤도는 부산타워가 정말 예뻣는데요.
부산타워 근처에 숙소가 있어서 부산타워를 보면 반가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타워에 그라데이션 넘어가듯이 조명을 쏴줘서 계속 타워의 색상이 바뀝니다.
혹시 부산타워를 저녁에 방문하시거나 사진찍으신다면,
마음에 드는 색깔을 골라 사진 찍을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유라리광장에 들리실 분이 있으실까해서 한마디 남깁니다.
우연히 만난 예쁜 광장이 선물같은 곳이었기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유라리광장'에 방문하기위해 스케쥴을 내서 방문하기에는 별로 볼 것이 없으니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그래도 저처럼 지나가는 길에 들린다던지, 주변에 숙소를 잡아서 야경을 감상한다던지
아니면 주변 시장 방문 혹은 주변을 지나갈 때에 방문하시면 굉장히 예쁘고 아름다운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만 유라리광장 포스팅을 마치고 다음에 기회된다면 부산타워에 대해
포스팅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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